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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방' 커플, 결혼 골인!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 (영상)

입력 : 2018-12-18 11:05:58 수정 : 2018-12-18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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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방서 맞선을 본 커플이 결혼한다

'선다방' 커플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겨울편(이하 선다방)' 1회에 출연했던 텍사스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맞선남 이은규(왼쪽)와 건축 디자이너인 맞선녀 김수현(오른쪽) 커플이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방송된 '선다방'에서 맞선을 본 두 사람은 차분히 대화를 나눴고, 서로 공통점을 발견했다.


31살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30살이 된 후 나를 싸고 있는 선을 허문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열심히 했으면 '내가 지금 다른 위치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서른이라는 나이에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한국과 미국, 사는 곳은 멀지만 똑같이 서른의 무게를 느끼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던 것이다.


약 1시간쯤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한일전으로 진행된 2018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관람하자면서 함께 자리를 떠났다.

이에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이후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러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17일 방송된 '선다방'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김수현의 편지와 그림 선물이었다.

김수현은 편지로 "2018년 가을 저에겐 큰 파도가 한 차례 휘몰아치고 난 후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요즘 들어 자주 입 밖으로 내뱉고 있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것처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텍사스와 한국에 떨어져 있지만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이 거리를 좁힐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을 했다고. 


결국 두 사람은 "늘 매 순간을 같은 시간 속에 살기로 했다"며 2019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선다방' 최초 결혼 예정 커플 탄생에 출연진은 기쁨과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시청자와 누리꾼들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tvN '선다방-가을겨울편'
영상=네이버TV·카카오TV tvN '선다방-가을겨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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