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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사진은 무관함. |
예비군 조교에게 반말을 서슴지 않은 남성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훈련을 받은 남성이 동미참훈련 중 겪은 일을 풀어낸 게시글이 화제였다. 친구와 함께 군부대를 찾은 남성은 훈련 진행을 돕는 예비군 조교에게 대뜸 반말로 대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자신보다 10살은 어려 보이는 조교라 편하게 말을 놓았다. 하지만 이를 본 친구가 "조교한테 왜 반말하냐. 모르는 사람이 너한테 반말하면 기분 좋겠냐"고 따졌다. 글쓴이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지적에 화가 났고 두 사람의 언쟁은 계속됐다.
그는 "집에 와서 생각해봐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조교도 기분 나쁜 표정이 아니었다. 저보다 훨씬 어린 조교한테 반말한게 그렇게 큰 죄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같은 성인인데 대뜸 반말하면 기분 안 좋다. 청소년들한테도 반말하면 욕 먹는다" "친분 없는 상태에서 반말은 무례하다" "전 민방위도 끝났는데 나도 반말할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 할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세계일보 DB,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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