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전 멤버 김기범, 국내 공백 6년간 뭐했나 했더니 "어머니랑 여행 다녔다"

배우 김기범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플러스의 신 예능 프로그램 '걷는 재미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6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연기자 김기범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김기범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플러스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걷는 것에 빠지다, 두발 라이프’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12년 tvN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 이후 6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김기범은 2004년 KBS 2TV 드라마 '4월의 키스'로 데뷔했다. 이듬해 슈퍼주니어 멤버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서 멀어졌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전에 있었던 회사(SM)와 일을 끝내고, '혼자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일을 진행했다"고 그간 공백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느냐”는 질문에는 “최근에는 새로운 울타리(회사)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라며 "종종 중국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남는 시간은 여행도 다니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며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시간이 부족했던 거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드 감성 예능을 표방한 '두발라이프'에서 스타들은 친한 친구, 사랑하는 가족, 동료와 함께 '걷기 로망'을 실현함과 동시에 같이 즐겁고 가볍게 걷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