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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리아' 원래 저스틴 비버를 위한 곡?…"BTS 정국이 불러 기쁘다"

입력 : 2018-11-22 09:23:29 수정 : 2018-11-22 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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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는 원래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위한 곡이었다. 

미국 빌보드 1위 작곡가이자 ‘유포리아’를 공동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32)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의 ‘유포리아’ 뒷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쿠글 TV는 레드벨벳, 방탄소년단(BTS), 씨엘 등 인기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을 위해 프로듀싱했던 멜라니 폰타나와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멜라니는 방송에서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 성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곡과 관련해 멜라니는 “이 곡은 그렇게 K-팝 사운드는 아니다. 사실, 이 곡은 원래 저스틴 비버의 노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매니저 인지 저스틴 비버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그것을 중단했고 BTS의 싱글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중단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멜라니는 “지난 9월 방탄소년단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 공연장을 찾아 정국이가 ‘유포리아’ 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20분 동안 울었다”고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밝혀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멜라니 폰타나
이에 대해 팬들은 “거절해 줘서 너무 행복해. 이 노래는 정국의 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린다” “저스틴 비버 대신에 저스틴 시걸(정국의 별명)에게 갔네” “정국이 유포리아를 부르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어“ “아무도 정국처럼 고음을 잘 소화할 수 없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포리아’는 정국의 섬세하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트렌드 한 사운드가 만나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감정을 풀어낸 곡으로 멤버 RM이 작사에 참여했다.

또 이 곡은 10주 연속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진입하는 등 방탄소년단 솔로곡으로 최고·최초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의 최대 미디어 회사인 시나연예는 최근 BTS(방탄소년단)와 관련 한소식을 상세히 전하면서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시나연예는 “최근의 정치적인 논쟁 때문에 일본에서의 연말 활동이 취소되었다. 일부는 BTS가 일본 시장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팬은 여전히 BTS를 응원하며 새로운 싱글이 오리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8월에 출시된 메인보컬리스트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가 출시 후 두 달동안 재팬 애플뮤직 차트 톱100에 머무른 후 다시 차트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최근 캐나다 공영기업인 하이드로 퀘벡(Hydro-Québec) 트위터에서sms 정국을 방탄소년단 최애 멤버로 밝혀 화제가 되었으며 캐나다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는 ‘유포리아’가 15위로 91계단 상승하는 역주행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유포리아’는 음원으로 발매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그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 채 전세계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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