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가 박서원(39) 두산그룹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인 가운데,두산그룹 4세대 경영진으로 알려진 박서원 대표의 과거 이혼 사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박 대표는 2005년 6월 30일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구원희씨와 결혼했으나 201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는데,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에 이어 박용곤 명예회방과 박용오 전 회장 그리고 박용성 전 회장과 현 박용만 회장에 이어 박서원 대표는 두산그룹의 재벌 4세였으며, 구원희씨는 아버지 구자철 회장은 LG에서 분리된 LS 구태회 명예회장의 4남으로 범 LG 그룹 3세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2010년 박서원 대표가 아내 구원희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 했으며, 이혼 소송 사유는 "딸 양육에 대한 견해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6년 딸을 얻었다.
이혼에 대해 측근들은 "두 사람의 갈등은 2008년부터 시작됐고, 시간이 흐르며 양가 부모까지 개입됐으며 집안 갈등으로 번져 거스를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박서원 대표와 구원희씨는 두 사람은 미국 동부 유학 당시 가까이에 있는 대학을 다니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박용만 두산 인프로코어 회장과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경기고 동창으로 40여년 동안의 우정을 쌓아왔으며 박서원 대표와 구원희씨도 어려서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0일 복수의 언론 매체는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아나운서가 다음달 8일 서울시내 모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보도했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해 'JTBC 아침&'의 앵커를 맡고 있으며 각종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활약 중이다.
소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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