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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창민, 교통 사고로 1명 사망·3명 부상…경찰 "이창민 운전 과실"

입력 : 2018-11-06 13:09:42 수정 : 2018-11-06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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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FC 소속 미드필더 이창민(24·사진)이 몰던 차량이 지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태평로에서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8분쯤 태평로 프라이빗리조트와 삼매봉 백년초박물관 사이에서 이창민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로버와 이모(51)씨가 몰던 모닝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을 포함한 3명이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홍모(68·여)씨는 숨졌다.
 
랜드로버 차량에는 이창민 외에도 1명이 더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민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FC 측은 한 언론매체와 통화에서 "대외협력 업무 담당자가 출장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어떤 답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창민의 운전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외돌개 입구에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향하던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앞서 그는 2016년 1월11일 제주FC에 입단했다.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이름을 알린 이창민은 2014년 자유계약으로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 리그) 부천FC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에는 경남FC, 2015년에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이창민은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도 참가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제주 유나이티드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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