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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구단주 사망에 팬들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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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9 16:04:27 수정 : 2018-10-29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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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구단주인 태국인 억만장자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0)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지자 팬 등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구단과 현지 경찰은 스리바다나프라바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레스터시티 경기장 인근의 헬기 추락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 가운데 구단주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게 돼 너무나 유감스럽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구단과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헬기는 전날 밤 레스터시티 경기장에서 이륙한 직후 통제력을 잃고 회전하다 인근 주차장에 추락했다. 추락 후 헬기는 큰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헬기에는 구단주 외에 직원 2명과 조종사 그리고 승객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다. 구단주는 레스터시티 홈 경기를 관람할 때마다 헬기로 이동해왔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레스터시티 팬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 몰려들어 구단 셔츠와 꽃을 내려놓고 슬퍼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사진=B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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