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후 점주들은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중대한 사안을 점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항의했다.
네네치킨이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하면 오세린 대표의 일탈과 노력이 동시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오세린 대표는 마약투약 및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오세린 대표는 "내가 젊은 날의 성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아니었다. 내 일탈은 개인적인 것일 뿐 봉구스밥버거 점주님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이다"라는 사과문과 함께 무릎 꿇은 사진을 게재했다.
대기업의 '갑질' 논란이 쏟아지던 상황에서 오세린 대표의 행동은 호감을 샀으나 마약 투약으로 떨어진 봉구스밥버거 이미지 회복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팀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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