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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결혼 언급과 함께 스타로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
배우 조인성이 어머니의 요즘 최대 잔소리는 결혼이라고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영화 '안시성'의 주역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과 함께하는 '갑옷을 벗고' 특집이 진행됏다.
지난주 화제 몰이를 한 조인성은 이날도 뜻밖의 예능감과 절친들과의 티격태격 토크로 여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력을 방출했다.
특히 조인성은 연애부터 결혼 생각까지 밝히며 자신이 조인성으로 살아서 유리하지 않은 이유를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힌 조인성은 "엄마에 밥 차려 달라고 하기가 눈치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나에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조인성은 "저에게 스타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라는 타이틀은 평범한 삶에는 유리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대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쏠리 수밖에 없는 관심과 시선이 불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인성은 "주변에서는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힘들다고"도 했다.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 입장에서도 조인성이 불편하고,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가 좋을 수도 있다.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로 힘들 수 있겠다"는 것.

이를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배성우는 세상 못마땅한 표정으로 "좋은 유산을 받은 거로 생각하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SBS '괜찮아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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