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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에서 만나는 반딧불이'…전주시 삼천생태하천복원지에서 탐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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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9-05 03:00:00 수정 : 2018-09-04 1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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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도심 하천에서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탐방 행사가 마련됐다.

전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주완산체련공원과 삼천 상류 일대에서 전주 반딧불이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늦반딧불이 복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 기간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오는 14일부터 3일간 전주 반딧불이 탐방 행사가 펼쳐질 삼천상류 모습.
살아 있는 늦반딧불이와 호랑나비 등을 살필 수 있는 전시회와 삼천 생태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사진·패널 전시, 생태특강, 해설이 있는 탐방 행사 등이 함께 열린다. 주말인 15, 16일에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진행한다.

탐방 행사에 참여할 시민들은 전주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300명)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

앞서 전주시는 2013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삼천 상류지역에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하고 애벌레 방사를 통해 개체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하류에는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수달을 깃대종으로 복원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화로 사라진 늦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탐방 행사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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