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56%로 나타났다. 이 기관 조사에서 국정지지도 56%는 문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33%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최저임금 인상’(11%), ‘대북 관계·친북 성향’(8%),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고용지표 악화와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해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42%를 기록했다. 다음은 정의당(15%), 자유한국당(11%),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1%) 순이었다. 무당층은 4%포인트 늘어난 27%였다.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1심 무죄 선고 결과를 놓고는 45%가 ‘잘못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26%였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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