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될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과거와 완전 단절한다는 의미에서 역대 사령관 사진을 게시치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방부 관계자는 "안보지원사령부 회의실에 역대 보안사령관과 기무사령관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무사 회의실 내에는 전두환·노태우 전 보안사령관의 사진은 걸렸으나 제16대 보안사령관을 지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기무사 회의실 내 역대 보안사령관과 기무사령관 사진을 모두 제거햇다. 다만 역사관에는 김재규 전 사령관을 포함해 역대 사령관 사진이 모두 걸려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창설되는 안보지원사의 사령관은 (과거 보안사와 기무사로부터 이어지는) 45대 사령관이 아니라 제1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이다"며 부대 자체가 완전히 다름을 강조했다.
군 정보기관은 1950년 10월 육군 특무부대를 출발로 1960년 7월 방첩부대, 1968년 2월 보안사령부, 1991년 기무사령부로 이름을 바꿔 달면서 68년여 동안 이어져 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기무사 홍보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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