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야(사진)가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31일 서울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소야는 세번째 싱글 '와이셔츠'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소야는 "데뷔한지 오래됐는데, 솔로로 무대에 서보는 건 처음"이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주위 분들 덕분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낯거 소야는 2008년에 데뷔했으며 가수 마이티마우스의 곡에 피처링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가수 김종국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가수로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소야는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지난해 1월 소야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컴백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돌이켜보면 늦은 나이가 아닌데, 예전에는 절망을 많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수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엄마와 옷 가게를 차릴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근데 지금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야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컬러 프로젝트 세번째 신곡 '와이셔츠'(SOYA Color Project Vol.3 Y-SHIR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소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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