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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최고의 약”…찰리 채플린 DVD 약과 함께 처방하는 의사

입력 : 2018-07-30 17:58:20 수정 : 2018-07-30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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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 영화의 DVD를 약과 함께 처방하는 한 인도 의사가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동영상 플랫폼 ‘Great Big Story’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광팬인 아스호크 수쿠말 아스와니(68)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구자라트주 아디푸르에 사는 아스와니(68) 씨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찰리 채플린의 빅팬으로 유명하다. 지난 1966년 찰리 채플린의 영화 ‘골드 러쉬’를 처음 그는 1973년 채플린을 좋아하는 모임까지 결성했다.

이 모임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375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하루마다 찰리 채플린 복장을 입고 거리행진과 댄스, 채플린 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갖는다. 인도의 작은 마을이었던 아디푸르는 아스와니의 기행이 알려지며 매년 열리는 행사에 관광객들까지 몰릴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는 본업인 외과 클리닉에서도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채플린의 영화를 환자에게 건넨다. 그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는 대사 없이도 감동과 유머를 안겨준다. 환자들도 영화 DVD를 건네 받고 즐거워 한다”며 “웃음이 최고의 약이기 때문”이라고 선물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신과 채플린은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알려준다”며 “살면서 웃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채플린 사랑의 이유를 덧붙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레잇 빅 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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