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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공연 부흥 이끌 복합문화공간 개관

입력 : 2018-07-11 20:54:05 수정 : 2018-07-11 2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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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B 스퀘어 개관 기념 간담회 / 인기 개그맨들 공연 뿐 아니라 / 지망생들에게도 무대 설 기회 줘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등이 호흡을 맞춘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서울 홍익대 인근에 생겼다.

김대희, 김준호, 유민상, 조윤호, 박영진, 대니 초 등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과 이강희 대표는 11일 서울 마포구 ‘JDB스퀘어’에서 JDB스퀘어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사진)를 진행했다.

‘JDB스퀘어’는 코미디 공연을 위한 120석 규모의 극장과 카페, 펍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비롯해 넌버벌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장장은 김대희, 부극장장은 조윤호가 맡았다.

오는 22일과 29일, 다음달 5일과 12일에는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 등이 출연하는 ‘대화가 필요해’를 공연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조윤호, 권재관, 김영조, 박진영이 출연해 마술과 개그가 합쳐진 ‘올 댓 코미디’를 무대에 올린다. 평일에는 개그맨·개그우먼 지망생들의 끼와 재능을 찾아보는 ‘코미디 시그널’을 마련한다.

이강희 대표는 “기존 개그맨들의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것뿐 아니라 한국 코미디계의 미래를 생각해서 지은 건물”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이고 능력 있는 지망생들을 육성하기 위한 R&D(연구개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과 함께 홍대 코미디 부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다음달부터 진행되는 ‘홍대 코미디위크’에 JDB스퀘어도 동참할 것”이라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멜버른국제코미디쇼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홍익대 주변 10여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이경규,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 옹알스, 정종철 등 50여 명의 개그맨들이 2박3일 동안 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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