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국주(사진)가 학창시절 몸무게를 숨기기 위해 한 일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에서는 '누구를 위하여 다이어트를 하는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인 김가연, 가수 나르샤, 개그맨 김지민과 이국주는 한목소리로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고백했다.
유하나는 "여자는 같은 여자에게도 몸무게를 공개하지 않는다. 목욕탕에서 누군가 체중계에 올라가 있으면 멀리 떨어져서 기다리는 게 예의다. 목욕탕에서도 몸무게를 지키기 위한 여자들만의 문화가 존재한다"라고 밝혀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이국주는 "학창시절 제일 괴로웠던 기억 중 하나가 바로 신체검사시간이었다. 반장이나 부반장은 기록을 맡기 때문에 (내) 몸무게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어, 반장이나 부반장을 꼭 하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친구들 결과를 다 적은 후 저는 혼자 올라가서 제가 몸무게를 섰다. 반장과 부반장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조선 토크쇼 '여자가 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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