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화사가 방송을 통해 눈물나는 짝사랑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예능 대세 아이돌로 불리는 화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연애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사랑은 구질구질하고 질척질척 한 것’ 이라는 표현을 써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평소의 강하고 쾌활한 이미지에서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연약한 속내를 고백했다. 화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평소에는 말이나 사람 관계에 대해 상처를 잘 받는다. 대인관계가 넓은 사람은 아니다”는 말로 설명했다.
그런 성격은 연애에도 적용됐다. 화사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자존심을 버린다”면서 최근에 1년을 짝사랑하며 따라다니다 2년 반 연애를 한 상대가 있다고 밝혔다 상대가 밀어내더라도 굴하지 않고 들이댔던 일화도 숨김없이 공개했다. “그분이 튕길 때 ‘그래도 저는 너무 보고 싶다. 피곤해도 내일 보면 안 될까요?’라고 했다”는 것. 상대에 대해서는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그분도 나처럼 사랑에 서툰 사람이었다. 나도 그래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마마무 휘인은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말을 보탰다. 항상 짝사랑만 하는 화사를 지켜보던 휘인은 화사가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고. 그는 “웃다가 제가 눈물이 나더라. 너무 좋아서 눈물이 흐르더라. 그래서 둘이 손잡고 신나서 돌았다"는 말로 당시의 기쁨을 전했다.

화사는 최근 한 예능에서 홀로 '곱창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2018년 6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예능 대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아란 기자 aranciata@segye.com
사진 = tvN , 화사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