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진 교수·오건봉 연구사팀 농촌진흥청은 돼지 각막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국내 최초로 1년 넘게 정상 기능을 유지해 이종(異種) 간 임상실험 기준을 충족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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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익진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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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봉 연구사 |
건국대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와 농진청 오건봉 연구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종 간 각막이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바이오 이종 이식용 돼지의 각막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407일째 면연억제제 없이 안약만으로 각막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종이식에 사용하는 면역억제제 없이 안약만으로 1년 넘게 정상 기능을 유지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첫 사례이며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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