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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규모 6.1지진, 사상 3명 등 인명피해 230명· 도로 등 기간시설 피해

입력 : 2018-06-18 14:56:19 수정 : 2018-06-18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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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일본 오사카에서 일어난 규모 6.1의 지진에 따라 시내 상점에 진열된 물건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어린이 1명과 80대 남성 2명 등 3명이 숨졌으며 240여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오사카=AP 뉴시스

18일 오전 7시58분쯤 일본 오사카부 북부(북위 34.5도, 동경 135.4도)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인해 3명이 숨지는 등 230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또 일부 지역 도로가 함몰되고 전기·수도·가스 공급이 끊겼으며 신칸센 열차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이날 지진이 일어난 오사카부와 인근 교토부·효고현·시가현·나라현·미에현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오후 1시 현재 인명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9세 여자 어린이와 80대 남성이 각각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담장 아래에 깔려 숨졌으며 또 다른 80대 남성은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쓰러진 책장에 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 지진에 따라 신칸센 운행이 중단된 18일 아침 오사카 인근 타카츠키시에서 승객들이 급히 열차에서 내려 안전지대로 피신하고 있다. 오사카=AP 뉴시스

부상자는 모두 234명으로 대부분 지진에 따른 흔들림 때문에 넘어지거나 떨어진 물건에 맞아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이날 지진은 규모 5.9로 발표됐다가 이후 6.1로 강도가 올라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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