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의 영어공부 노트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머니의 영어공부’라는 게시글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어머니가 올해 73세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노모가 정리한 영어단어의 스펠링과 독음, 한글 뜻을 적은 필기 사진들을 선보였다.

사진 속 노트에 알파벳 ‘abc’ 순서대로 정리돼있다. 꾹꾹 눌러적은 반듯한 글씨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색깔 팬으로 구분된 깔끔한 정리 솜씨가 모범생 못지 않았다. 깨알같은 글씨로 작성된 깜지도 보여 뒤늦게 시작한 노모의 학구열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70대 연세에 대단하시다” “글씨도 예쁘시다. 늦기 전에 나도 공부 더 해야겠다” “글씨를 보니 어머님 성격도 온화하실듯” “배움을 계속하는 자세 존경스럽다” 등의 찬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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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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