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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사진 스포츠개발원 재활운동회의, 좌측사진 EMS 머슬슈트에 사용되는 실 |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스포츠과학 연구소 포티움 (이하 포티움),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 연구했던 EMS 저주파기기를 응용한 ICT 훈련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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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슈트를 착용하고 재활운동중인 근 위축 증 참가자 |
엄성흠 연구교수가 이끄는 포티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2014년에 설립되어 동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재활운동을 연구해왔다. 엄 교수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탁구선수 유승민(현 IOC위원), 쇼트트랙 토리노 3관왕 진선유, 박승희, 공상정, 곽윤기, 성시백, 이정수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세계최고의 스포츠선수들의 재활운동을 담당했었다.
스포츠개발원의 자문으로 연구개발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EMS 머슬슈트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스키선수들과 스노보드선수들의 리커버리를 위해 훈련에 사용됐다. 패럴림픽에선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들의 부상예방과 근육 기능강화를 위해 사용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 트레이닝을 연구했던 노하우로 장애인들의 보행기능 향상에 적용되어진 EMS훈련복은 미세전류를 근육에 전달하여 근 기능을 상실한 하지근육에 기능을 회복시켜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패럴림픽 이후 루게릭환자와 절단 장애인들의 근 기능 재활연구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과학기술이 적용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교수는 “이번 타이베이 ICT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과학기술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운동 환경 여건이 좋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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