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모나코(프랑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25·브라질)가 리버풀(잉글랜드)로 이적했다.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뉴가 오는 7월부터 리버풀 소속으로 뛴다고 알렸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대형 구단의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파비뉴가 선택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비뉴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625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AS모나코로 이적한 파비뉴는 AS모나코에서 5시즌동안 232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했다.
파비뉴는 이적 소감에 대해 "아주 기쁘다. 리버풀은 내가 항상 원했던 큰 팀이다. 리버풀의 기반 시설들은 특별하다"며 "클럽 역사의 일부분이 되고 싶다. 더욱 성장하고 많이 배우겠다. 리버풀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파비뉴 영입에 대해 "우리는 환상적인 선수와 계약했다. 이미 그에 대한 평판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파비뉴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풀백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있는 선수"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리버풀F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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