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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 꽃의 여왕 장미축제 열린다

입력 : 2018-05-25 03:02:00 수정 : 2018-05-24 1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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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왕 장미 축제가 한적한 시골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린다.

공직을 퇴직한 노명수 부부가 일궈 놓은 천하태평 장미원은 진주∼산청 3번 국도를 타고가다 산청읍 진입 전 부리마을에서 1km쯤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향기로운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 있는 이 장미원에서 작지만 알찬 장미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지도와 화훼 관련 연구소의 품종 수집 협조로 6000㎡의 전시장에서 200여 품종의 다양한 장미가 전시된다.

올 봄 축제에는 매년 찾아오는 전국의 장미동호인 5000여 명과 인근 요양원, 어린이집 등 1000여 명, 인근 주민들까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하태평 장미원은 장미 묘목 분양을 요청하는 동호인 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화훼 재배 농가 희망자들을 위한 장미 재배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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