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 보고서는 지난 1990년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가 전 세계를 통틀어 10개 도시였지만 현재 33개 도시로 늘어나 2030년에는 43개 도시에 이를 거로 전망했다.
또 도시의 인구 집중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지만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부터 2050년까지 예상되는 도시 생활자는 인도와 중국, 나이지리아에서 35%를 각각 나타내며 인도는 4억 1600만명, 중국 2억 5500만명, 나이지리아 1억 8900명 증가가 예상됐다.
이에 인도 뉴델리는 오는 2028년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보고서는 인구감소가 급격히 진행 중인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부산시와 나가사키시는 지난 2000년부터 인구감소가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도시의 성장은 한계가 있다며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급속한 도시화에 교통,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를 구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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