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피디가 밝힌 뒷 이야기…“유재석 옆에 좌종민 우광수면 완벽해”

입력 : 2018-05-13 12:03:28 수정 : 2018-05-13 12:03: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유재석에 좌 종민, 우 광수면 말 다한 거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가 지난 4일 베일을 벗었다.

해외에선 새로운 포맷이라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호의적인 반응과 혹평이 나오고 있다.

추리라는 장르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평가와 SBS ‘런닝맨’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다.

그것도 그럴 것이 ‘런닝맨’의 주역인 유재석과 이광수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에 대해 지난 10일 조효진 피디와 김주형 피디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재석씨를 처음으로 캐스팅했어요. 상황 혹은 역할 등 극적인 것에 대한 몰입도가 뛰어나요. 그리고 리얼리티에 대한 이해와 경험은 물론, 리더십까지 있는 분입니다.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분이 유재석이라 섭외하게 됐죠.”

조 피디와 유재석의 인연은 깊다. 두 사람은 SBS ‘엑스맨’을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와 ‘런닝맨’까지 함께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도 깊다.

‘범인은 바로 너!’의 출연진은 화려하다. 유재석을 비롯해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구구단 세정 7인의 탐정단을 중심으로 매 회 다양한 게스트들이 등장한다.

지난 4일 공개된 1, 2회에서는 유연석, 박나래, 강남 등이 출연했다.

“유재석씨 출연을 확정 지은 뒤 프로그램의 본질 상 예능을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광수씨를 영입했어요. 이광수씨는 유재석씨의 아우라에 눌릴 수도 있는데 광수씨가 그 조절을 굉장히 잘 해요. 유재석씨를 존중하면서도 드러내야 할 때, 들이 댈 때를 잘 파악하죠. 김종민씨는 리액션 자체가 순수해요. 말을 유창하게 하거나 진행을 유려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머리를 거치지 않고 나오는 순수한 예능적 반응이 너무 좋았죠.”

다만 현재 탐정단으로 활약 중인 7명의 캐릭터가 아직 자리를 잡지 않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두 피디는 “캐릭터를 자리잡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매주 2회씩 반영하기로 한 것도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인은 바로 너!’는 의문의 살인 게임에 휘말려 결성된 좌충우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맞닥뜨리는 10개의 사건을 통해 최후의 배후를 밝혀내는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2회씩 공개되며, 총 10부작으로 방영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