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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일 당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최순실씨 2차 청문회에 나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위인 김재열(50)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담당 사장이 지난 2일자로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10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새로 만들어진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 담당 사장을 맡아 그룹내 스포츠와 스포츠마케팅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로 이건희 회장의 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의 남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순실씨 국정농단과 관련해 청문회에 서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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