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사진)이 구원파임을 주장하는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의 두 번째 보도에 대해 재차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3일 오후 SNS를 통해 "1주일에 두 번 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으며 저를 구원파 조직의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오는 9월에 이 집회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전날 ‘박진영 구원파 전도 포착’이라는 기사에 이어 이날 다시 ‘박진영은 구원파’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전 속해 있는 교회나 종파가 없다. 일주일에 두 번씩 성경공부를 한다. 설교자는 없고 토론 형식으로 공부하는데, 제가 성경을 오래 공부한 편이라 제가 설명할 때가 많다. 전 지금처럼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에 대해 토론하며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집회를 한 장소의 건물주는 구원파와 상관이 없는 분"이라며 "제 아내가 구원파의 무슨 직책을 맡고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의 부인은 유병언의 조카인 유병호의 딸이다.
구원파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몸담았던 개신교 교파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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