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칩 배열방식은 ‘코수염 캐릭터’와 함께 프링글스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줄리어스 프링글스(Julius Pringles)’라고 불리는 이 캐릭터는 큰 콧수염과 또렷한 앞가르마에 빨간 나비넥타이를 맨 형태로, 귀여운 매력을 선사한다. 브랜드 아이콘인 이 캐릭터는 ‘미스터 피(Mr. P)’라는 별칭도 있다.
무엇보다 프링글스의 인기 비결은 감자의 풍부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다.
베스트셀러인 오리지날 맛(1968년)과 사워크림앤어니언과 치즈 맛(1983년)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프링글스는 세계 각국의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는 멕시코의 매운 고추 맛을 담아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프링글스 할라피뇨’와 태국의 대표적 전통요리 똠얌꿍의 맛을 살린 ‘프링글스 똠얌꿍’, 치즈버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담은 ‘프링글스 치즈버거’가 새롭게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한국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프링글스 올뉴크런치’를 출시했다. 프링글스 올뉴크런치(사진)는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두께가 얇아진 프링글스 칩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바삭한 씹는 재미를 제공한다. 맛에서는 본연의 감자맛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감자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담았다. 강조된 감자의 맛과 다양한 시즈닝의 콜라보로 더욱 감칠맛나는 프링글스 칩이 탄생했다.
제품 패키지도 새롭게 변화했다. 무엇보다 패키지 상단에 추가된 ‘All New Crunch’ 문구를 통해 제품의 ‘새로운 바삭함’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로워진 프링글스 올뉴크런치는 총 8가지 맛(오리지널, 샤워크림, 치즈, 치즈마요, 버터카라멜, 할라피뇨, 치즈버거, 핫스파이시)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프링글스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켈로그 코리아는 1980년 3월 켈로그와 농심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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