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장을 가던 윤장현 광주시장은 승무원의 말을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바로 환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환자는 60대 베트남 여성이었다. 그녀는 호흡이 가쁘고 팔과 다리를 떨고 있었다. 또 눈을 뜨지 못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젖히고 있는 응급환자였다. 윤 시장은 베트남 여성을 비즈니석으로 옮겼다. 옆에서 이런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남편은 불안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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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응급환자를 살펴보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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