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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놓는 2030…1년간 10명 중 1명 '독서 X'

입력 : 2018-04-24 09:21:36 수정 : 2018-04-24 09: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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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우리나라 국민 20~30대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공개한 ‘독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성인남녀 2952명 중 298명(약 10.1%)이 “귀하는 최근 1년간 독서를 한 적 있나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10명 중 1명은 책을 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단, 질문에 만화책과 잡지는 포함하지 않았다.

평소 책을 읽는 편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한 응답자 963명 중 421명은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를 가장 큰 이유로 지목(복수응답)했다.

이어 △ 만화, 영상 등 다른 매체에 익숙(355명) △ 책보다 재밌는 게 많아서(285명) △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279명) △ 굳이 책이 아니어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135명) △ 별다른 이유 없다(108명) 등의 순이었다.

최근 1년간 독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성인남녀(2654명)의 만화책과 잡지를 제외한 1년 평균 독서량은 ‘13.7권’이었다.

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47.7분으로 조사됐으며, 시간대로 살펴보면 ‘30분~1시간 미만(30.6%)’, ‘15분~30분 미만(23.0%)’ 등의 순이었다.

주로 읽는 책의 장르는 △ 시·소설·수필 등 순수문학(56.5%) △인문·사회·교양(41.0%) △ 전공 관련 서적(28.7%) △ 여행/카메라 등 취미 및 실용서(14.2%)로 나타났다(복수응답).

1년간 들인 도서구입 비용은 평균 9만3685원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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