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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같은 길이로 만든 ‘도깨비 아이언’

입력 : 2018-04-17 20:44:33 수정 : 2018-04-17 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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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GOLF ‘ DX109/DX111’
브라이슨 디셈보(미국)는 ‘괴짜 골퍼’로 불린다. 샤프트 길이가 똑같은 아이언 클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2015년 미국대학스포츠(NCAA) 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해 샤프트의 길이는 비거리는 물론 골퍼의 성적과 관련이 적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에 착안해 ‘도깨비 드라이버’로 이름을 알린 DX-GOLF가 이번에는 길이가 같은 아이언 DX109/DX111(사진)을 출시했다. 그립도 도깨비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처음으로 팔각그립까지 장착해 눈길을 끈다. DX-GOLF는 많은 골퍼들이 롱아이언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부담감 때문에 좋은 샷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번 아이언의 길이로 7, 6, 5번까지 똑같이 만들었다. 하지만 비거리는 10야드씩 차이가 나도록 특수 제작했다.

샤프트 길이는 같지만 비거리가 일정하게 차이 나는 것은 헤드로프트 각도의 차이와 특수샤프트 밴딩을 통한 킥 포인트의 조절, 크기가 같은 헤드 때문이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보통 8번 아이언까지는 자신 있게 스윙을 하지만 샤프트가 길어지는 롱아이언을 잡을수록 힘이 들어가고 급해져 잦은 샷 실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도깨비 아이언은 길이가 같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쉽게 스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DX-GOLF는 또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립의 악력조절을 못해 정상적인 스윙궤도를 만들지 못하고, 손가락 등의 부상을 많이 당하는 상황을 고려해 그립이 미끄럽지 않고 작은 힘으로도 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팔각 그립을 적용했다. 이 그립은 스윙의 아크도 자연스럽게 크게 만들어 줘 비거리도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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