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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카드 키워라" 카드사들 브랜딩 작업 올인

입력 : 2018-03-28 17:27:26 수정 : 2018-03-29 17: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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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혜택 소개 대신 독특한 광고로 이목집중
하나카드, 혜택 극대화 한 카드라인 지속 출시
롯데카드 LIKIT TV 광고. 자료=롯데카드
카드사들이 해당 카드사를 대표할만한 대표카드의 브랜딩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카드사들이 새로운 카드라인을 선보이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혜택을 집중한 '롯데카드 라이킷(LIKIT) 3종'을 출시했다.

롯데카드 LIKIT은 지난 3년간 모바일·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회원들의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류, 취향에 따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드 디자인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세로형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채도의 컬러로 주목성을 극대화했다.

롯데카드는 TV광고에서도 차별성을 꾀했다.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하면서 오히려 광고에서는 혜택을 강조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음악과 함께 라이킷 카드에 새겨진 다양한 손동작을 핑거 터팅 핸드 댄스(Finger Tutting Hand Dance)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면서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을 느끼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가치와 경험을 고려한 구체적인 상품 분류 체계를 완성하고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경쟁력 있는 카드상품을 출시해야 한다"며 상품 포트폴리오의 전면적인 재편 계획을 밝혔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LIKIT TV광고에 등장하는 모델과 관련해 포털사이트에 '롯데카드 라이킷 모델', '롯데카드 광고 모델', '롯데카드 댄서' 등이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기준 광고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1300만회를 넘어섰다.

하나카드도 '원큐(1Q)카드' 시리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하나카드는 출시 2년 만에 400만장을 돌파한 1Q카드의 매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한 '1Q 리빙 플러스'를 출시했다. 

우리카드도 정원재 사장 취임과 함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카드 발급이 이달 말로 종료되면서 새로운 카드 상품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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