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도씨는 전날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열린 제49회 여자입단대회에서 입단에 성공했다. 이 대회에서는 도씨와 함께 이단비(21), 이도현(17·한국바둑고2)이 초단을 달았다.
1985년 8월 10일 서울에서 태어난 도 초단은 33세7개월의 나이로 여자기사 중 가장 늦은 입단의 주인공이 됐다.
10살에 바둑을 시작한 도 초단은 중학교 3학년 때 바둑을 그만두며 학업에 매진했다. 이후 대학 졸업 후 증권회사에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던 도 초단은 2014년 바둑계로 돌아와 바둑TV 방송일을 하면서 입단을 준비했고, 마침내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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