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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물고기 등에 올라탄 간 큰 거북이 "누구냐 너"

입력 : 2018-03-08 11:03:22 수정 : 2018-03-08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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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어종인 '악어 물고기'(앨리게이터 가) 등에 올라탄 간 큰(?) 거북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앨리게이터 가 등에 올라탄 간 큰(?) 거북이.
등에 올라탄 거북이는 앨리게이터 가가 회전할 때 몸을 기울이는 등 수고를 덜어준다.
앨리게이터 가의 빠른 회전에도 떨어지지 않고 버티는 거북이.

악어 물고기라는 별명과 함께 육식 어종으로 알려진 앨리게이터 가 등에 오른 거북이의 소식은 지난 7일 일본 TV 프로그램에 전해진 뒤 그 모습이 재밌고 흥미로워 소셜 디어(SNS)에서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 전해진 간 큰 거북이는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붉은 귀 거북이로 알려졌다.

두 종의 뜻밖의 조합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외래종이여서 가능했다.

센다이 우미모리 수족관 관계자는 “일부 종은 외래종을 침입자로 생각해 공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둘은 평화롭게 지낸다”며 “악어 물고기가 서식지에서 볼 수 없었던 거북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북이도 악어 물고기가 자신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며 “모습이 마치 친구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앨리게이터 가((Alligator Gar)'는 민물에 서식하는 육식어류로 주둥이 부분이 악어를 닮아 '앨리게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성격이 포악하고 인간을 공격하기도 해서 ‘괴물 물고기’라고도 불린다. 서식지는 주로 미국 남동부로 알려졌다.

뉴스팀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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