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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인 가운데 서울 경기 지방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여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네이버 환경 캡처 |
혹독했던 추위가 물러나자 기다렸다는 듯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쳤다.
23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수준인 50㎍/㎥를 뛰어 넘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 대부분의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 권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도 중부권 11개 시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 수준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시 내려진다.
서울의 경우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101㎍/㎥ 이상)'인 104㎍/㎥까지 치솟았다.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도 '매우나쁨' 수준인 100㎍/㎥ 전후를 보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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