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30)가 이름을 '고나은'으로 개명했다.
9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우리는 최근 개명 절차를 밟아 고나은으로 이름을 바꿨다.
2009년 DSP미디어 소속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고나은은 7년 동안 아이돌로 활동하며 'A', 'To Me (내게로)...'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2016년 팀 해체 후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2012년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를 비롯해 '빛나는 로맨스'(2013), '기분 좋은날'(2014), '여왕의 꽃'(2015), '다시 시작해'(2016)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왔고 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MBN 드라마 '연남동 539'에 석도희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긴 시간 아이돌로 활동해 온 고나은이 배우 전향 후 조금 더 촘촘한 필모그래피를 쌓고자 개명을 고민해 왔다"며 "고민 끝 개명을 한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나은은 최근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과 연애설이 터져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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