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화재청이 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전북 정읍시 은선리 일대 횡혈식 석실분 모습. 정읍시 제공 |
횡혈식 석실분은 석실로 내부를 만들고 무덤 옆으로 통로를 낸 구조다. 일회성 매장이 아닌 추가장(葬)을 하기 위한 목적의 이 같은 무덤이 밀집된 것은 백제시대 이 지역 지방통치의 영역 확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 |
| 문화재청이 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 전북 정읍시 은선리 일대 한 횡혈식 석실분. 정읍시 제공 |
백제고분군은 주로 백제 사비기 고분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웅진기 고분도 확인되고 있다. 그만큼 웅진기에서 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인근에는 고사부리성(사적 제494호)과 마한계 분구묘 등도 분포해 백제의 중앙과 지방, 대외 관계, 정치세력의 변천 등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73.jpg
)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1.jpg
)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64.jpg
)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18/128/202512185184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