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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의 과거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입력 : 2017-12-30 16:11:30 수정 : 2017-12-30 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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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왼쪽)과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 회장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왕진진 부부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낸시랭은 “저는 제 남편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다”면서 “최근 재회해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혼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회를 했을 때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싹텄고 함께 하고 싶은 동반자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남편 자체를 사랑하며 평생 함께 하고 싶어 혼인했다”며 “저희 두사람은 서로 진실로 사랑하고 잘 살고 싶은게 저희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하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한윤종 기자

왕 회장도 낸시랭과 혼인신고 전 자신에게 이미 부인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단 한번도 동거 또는 부부 생활을 법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실혼 의혹이 제기된 황모씨는 비즈니스 인연으로 만났고 나보다 나이도 한참 많다”면서 “그는 이미 남편과 30대 넘는 자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에 부부관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고 최근 장례식장에 가서 조문을 함께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낸시랭이 왕 회장과 혼인신고 사실을 밝힌 뒤 왕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위한 컬렉션’의 회장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운영한다는 회사의 법인 등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어 한 매체는 왕 회장의 전처가 있다는 의혹과 함께 그의 나이, 국적이 모두 거짓이며 특수강간, 횡령 사건에 연류 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왕진진은 자신의 실제 나이가 71년생이지만 서류상 나이는 80년생이라고 밝혔다. 또 전라남도에서 태어났으며 수도권, 부산 등지에서 생활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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