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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BBC ‘2017 EPL베스트11’ 후보에

입력 : 2017-12-25 21:16:12 수정 : 2017-12-25 2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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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전문가 이안 데니스 선정 / 사우샘프턴과 올 마지막 경기 / ‘박싱데이’ 강해 시즌 9호골 관심
손흥민(26·토트넘·사진)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진행하는 ‘2017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5일 BBC 축구 전문가 4인이 각각 공개한 포메이션별(4-1-4-1 기준) 베스트11 명단에서 ‘BBC 라디오 5 라이브’ 해설가로 활동 중인 이안 데니스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데니스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24)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손흥민과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26)와 다비드 실바(31),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5) 등을 2선 공격수로 선택했다. 4명의 전문가가 모두 선택한 선수는 케인, 실바, 브라위너, 살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5명이다. BBC는 이날 공개된 명단을 기준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받아 올해 EPL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올 시즌 8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쏘아올린 손흥민은 올해 마지막 경기인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시즌 9호골에 도전한다. 그는 이달 초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 24일 번리전 등 최근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시즌 8호골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빠른 득점 속도를 보이고 있고 발끝도 아직 살아 있다는 현지 평가가 뒤따르면서 오는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시금 골맛을 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손흥민이 2015년 EPL 입성 이후 항상 ‘박싱 데이(크리스마스 다음날)’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강한 면모를 보인 것 또한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한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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