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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음료 안 시키고 7시간 보내요…제가 거지인건가요?"

입력 : 2017-12-23 10:27:37 수정 : 2017-12-23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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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시키지 않고 6~7시간을 보낸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서 음료 안 시키면 거지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희 집 앞에 2층 건물의 큰 스벅이 있다"며 "거기 가서 앉아있고 노트북 가져가서 하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근데 대신 커피랑 이런 건 안 사 먹는다"며 "근데 뭐 거기 직원들도 뭐라고 안 하고 신경도 안 써서 거기 가서 6~7시간 정도 앉아있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구가 저보고 '거지냐?' 이러는데 거지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죠?"라며 "솔직히 커피값 너무 비싸잖아요. 매일 가서 사 먹을 수도 없고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던데 스벅 가서 뭐 안 사 먹어도 되죠?"라고 말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고객이 스타벅스를 집과 일터 다음으로 편안한 '제3의 공간'으로 느끼게 하자는 모토로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개인 운영 카페와 같은 '1인 1주문' 원칙은 당연히 두지 않을뿐더러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외부음식 반입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이런 경영방식을 이용해 일부 손님들이 비양심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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