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진희 "결혼 포기할 때 5살 연하 남편 만나…운명이었다"

배우 박진희(사진)가 남편과 첫 만남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순천댁 박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진희는 남편과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고 털어놨다.

박진희는 "그 당시에 '결혼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 어린 사람은 남자로 안 보였다. 5살 연하라는 이야기에 소개팅을 3개월이나 미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3개월 후 만났는데 정말 '너는 내 운명'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희는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인상이 수더분하고 좋았다"며 "식사를 하고 내가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갔다. 그런데 그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진희는 현재 판사인 남편을 따라 전남 순천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남편 직업 때문에 옮겨 다녀야 한다"며 "이제야 내가 정말 한국인이구나’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희는 지난 2014년 5살 연하 남편과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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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