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공장 컨테이너 숙소 앞 기둥에 A(24·태국인)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2014년 관광비자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장에서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들어 본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잘 하지 않았다는 동료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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