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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여성 관광객 노린 몰카…"PC선 영상 수두룩"

입력 : 2017-11-07 11:31:35 수정 : 2017-11-07 1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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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민박을 운영하며 몰래카메라로 투숙객을 촬영한 42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여행 중 민박집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허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남성은 2015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불법 민박을 운영했다. 그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도촬을 목적으로 영업을 이어왔다"고 진술했다.
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촬을 목적으로 불법 민박을 운영해온 42세 회사원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일본 오사카 모리구치시에 있는 아파트를 빌려 무허가 민박집을 운영하며 아파트 거실과 방 천장, 시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도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지금까지 총 28회 이용이 이뤄졌으며, 남성 집 컴퓨터에서 도촬 영상이 발견됐다.

도촬 피해는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주를 이뤘으며, 일본 여성도 피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도촬을 위해 영업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한편 경찰은 영상이 인터넷 등에 유포됐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적어도 50여 명이 피해를 봤을 거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마이니치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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