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으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열혈남아의 마르코(사진)가 4일 방송된 ‘더 유닛’에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심사위원 올부트로 통과했다.

비는 마르코에게 다른 걸 보여달라는 주문에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고 이후 심사위원 6명 전원 일치로 첫 관문을 통과했다.
파격 드레드 머리를 한 마르코는 살인적인 눈웃음 등을 선보여 범상치 않은 참가자임을 예상케 했고 심사위원 전원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외국에서 살다 온듯한 발음 때문에 고향이 어디냐고 묻자 “전라도 광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무대에 임할때 변하는 마르크의 이중적인 얼굴 모습도 돋보였다.
이어 JYP 수지와 고향이 같다고 지적하자 마르코는 “수지가 얼마전에 술을 사주었다. 그것도 양주로…”라는 말에 두 사람의 친분 관계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비는 무대를 마친 마르코를 향해 “LA나 뉴욕에서 살다 온 사람인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실력 없이 까부는 것과 실력이 있으면서 까부는 것은 완전 다르다. 나는 실력 있으면서 까부는 모습을 잘 봤다”고 극찬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송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