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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R&D기업 4위 랭크

입력 : 2017-10-30 17:13:37 수정 : 2017-10-30 1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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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
삼성전자 서울 R&D센터 건물, 출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에서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많이 한 상장 기업 중 4번째,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해 2계단 떨어져 4위에 머물렀다.

30일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자회사인 '스트래티지앤드(Strategy&)'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혁신 1000'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27억2000만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입한 것으로 집계돼 조사대상 1000개 업체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아마존(160억9000만달러), 2위와 3위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39억5000만달러)과 인텔(127억4000만달러)로  이들 톱3 기업들은 일제히 지난해보다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작년 1위였던 독일 폴크스바겐은 5위(121억5000만달러)로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로슈(독일), 머크, 애플, 노바티스(스위스)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0개 기업 명단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LG전자(48위)와 현대차(79위), SK하이닉스(84위) 등 4개에 불과했다.

미국은 상위 20위 내에만 13개 기업이 포함되는 등 총 40개에 달해 가장 많았고 이웃 일본도 11위를 기록한 도요타를 비롯해 16개, 중국은 알리바바그룹(59위) 등 6개로 집계됐다.

R&D 투자 외에 인터뷰 조사 결과 등 다른 요인을 반영한 '10대 혁신 기업(10 Most Innovative Companies)' 리스트에서는 알파벳이 처음으로 애플(2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아마존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은 작년과 같은 6위를 기록했다.

임정빈 선임기자 jblim@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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