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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치료해 현역 간 ★들" 김수현·옥택연·박장근

입력 : 2017-10-23 10:41:35 수정 : 2017-10-23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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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치료해 현역 입대한 연예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배우 김수현(오른쪽 사진) 2PM'의 옥택연(왼쪽 사진),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이다.

이들은 모두 쉬운 길을 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현역 입대에 대한 굳건한 의지로 재검을 신청해 현역판정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남다른 행보는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상황.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김수현(사진)은 23일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똑같이 하는 군 입대인데 굳이 소란스럽게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이유를 말했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뜻.

김수현은 지병인 심장 질환으로 지난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신체검사 재검을 자청해 1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굳은 의지로 현역 한 그는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 복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2PM' 트위터 캡처
옥택연(사진)은 연평도 사건 이후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옥택연은 현역으로 입대하기 위해 2012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검을 통해 3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월 4일 입대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나중에 결혼해서 자식이 물어볼 때는 이렇게 했다고 말해주고 제 자신에게 떳떳해지고 싶었다. 일생일대에 한 번 있는 건데 결혼 같은 것 아니겠나"라고 대답했다.

사진=더블킥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사진) 또한 용기 있는 선택을 했다. 그는 불우한 가정사가 겹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아 군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꾸준히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신체검사를 받은 뒤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장근 측 관계자는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군입대 의지가 강해 치료 직후 재검을 받고 입대했다"고 전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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