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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저류조 위에 주차장·축구장 조성해 개방

입력 : 2017-10-12 23:04:38 수정 : 2017-10-12 2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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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복합시설 설치 서울 서초구가 양재근린공원에 상습침수 해결을 위한 ‘빗물 저류조’ 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해 개방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월부터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2층에 1만2800t의 빗물을 담수하는 ‘빗물 저류조’와 지하 1층에 102면의 주차공간을 갖춘 ‘공영주차장’, 지상에 공원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빗물 저류조는 폭 58, 높이 5, 길이 48.5m의 규모로 한번에 1만28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저류조는 집중호우 시 저류조 옆 하수관로의 수위가 0.6m 이상일 경우 유입관로를 통해 빗물이 유입되도록 설계됐다. 이후 양재천 수위가 15.3m 이하가 되면 펌프를 가동해 빗물을 배출한다.

구는 이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당초 저류조만 설치하려던 계획을 변경, 공영주차장을 공원 시설에 배치했다. 신설 주차장은 총 102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한다.

지상의 공원 부지에는 백목련, 청단풍 등 21종의 수목과 화훼류를 심었다. 축구장과 농구장의 바닥을 각각 인조잔디와 우레탄으로 정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빗물 저류조와 주차공간, 체육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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