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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가능성 제기

입력 : 2017-09-27 19:30:39 수정 : 2017-09-28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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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사진)의 남편인 고(故) 고우석 미술감독을 살해한 조머씨의 휴대전화에 청부살인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8월 고씨는 서울 서초동에서 피를 흘린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끝내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서초경찰서는 수사를 통해 살인 혐의로 조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고씨가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는 피의자 조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과 휴대폰 흔적 등이 발견됐다. 아울러 조씨는 진술과 달리 먼저 고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조씨는 고씨의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던 곽모씨와 함께 살던 사이였다. 곽씨는 고씨 외할아버지의 친자손이다. 

검찰 조사 결과 장손인 곽씨는 조씨에게 살해 방법을 묻는 한편 흥신소를 통해 청부살인을 알아보라고도 하는 등 고씨의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발견됐다. 

고씨에 대한 청부 살해 여부에 대해 조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검찰은 조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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