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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돌아오면 이혼하겠다’는 남편, 어떡하죠?

입력 : 2017-09-26 15:59:31 수정 : 2022-04-19 1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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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돌아오면 아이와 아내를 버리고 떠나겠다고 말한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편 첫사랑 얘길 들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편 B씨와의 사이에 4개월 된 딸을 두고 있다.

 

A씨는 최근 남편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 음식을 대접하다가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남편 B씨가 친구들과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A씨는 숨어서 그들의 대화를 듣던 중 B씨가 "첫사랑이 다 때려치우고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면 게임 끝이다"라며 첫사랑이 돌아올 경우 지금의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까지 듣게 됐다. 

 

더 이상 숨어있을 수 없었던 A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B씨와 친구들은 화들짝 놀랐다. 

 

 

이후 B씨는 잘못했다며 A씨에게 사과했지만, 글쓴이는 해프닝으로 넘어가기엔 너무 충격적인 말이라며 화를 풀지 못 했다. 

 

그러자 B씨는 A씨에게 “과대망상 아니냐”는 말까지 했고, 결국 둘 중에 누가 문제인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의 하에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 앞에서 허세 부릴 게 따로 있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 “4개월 된 아이를 내팽개칠 만큼 대단한 첫사랑인가” 등 A씨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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