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집단상가와 SNS 등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이 여전히 기승을 부린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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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업체가 LG전자의 스마트폰 V30을 출시한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 휴대폰 판매점에서 시민이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V30을 살펴보고 있다. |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을 보면 SK텔레콤이 205명, KT가 237명 순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442명 순증했다.
통신 3사 번호이동 수치는 갤노트8 사전 예약자 개통이 시작한 15일 3만8천452건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나흘간 평균 2만9천120건에 달했지만, 20일에는 1만7천608건으로 떨어졌다.
번호이동 수치로 보면 과열 기준에 못 미쳤지만, 불법 보조금 경쟁은 여전했다. 집단상가와 SNS 등 온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50만원 이상의 리베이트(판매 장려금)가 풀리면서 V30와 갤노트8의 실구매가는 번호이동 기준 30만원대로 떨어졌다.
방통위의 집중 단속에도 당분간 초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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